[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윤종신이 건강상의 문제로 연말 공연을 취소했다.

25일 윤종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즐거운 연말을 제 공연과 함께 보내시려 했던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 전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에게 6일 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5일간 집중 치료를받고 어제 공연을 강행했으나, 제 성대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2시간여를 함께 했으나 좋은 공연 보여드리지 못했다"라며 "오늘 아침 일어나니 상태는 나아지지 않아서 여러분께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없단 판단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나머지 공연 일정을 취소한다. 제 공연을 기대하셨던 분들의 소중한 연말 일정에 혼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지금 곧바로 2월 이내 목표로 공연장 알아보고 있다. 저에게 만회할 기회를 꼭 달라"고 부탁했다. 티켓 환불은 어제 공연을 포함해서 진행되며, 주최 측에서 환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윤종신은 공연은 취소하면서도 공연장을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혹시 이 공연 말고는 다른 약속을 못 잡으신 분들을 위해, 공연은 취소지만 보내주신 올해 여러분에게 생긴 사연들도 넘 재밌고 저의 2025,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얘기들을 저의 라이브 없이 라이도 공개방송, 청음회 형식으로 보내보려 한다"라며 "제 공연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은 환불도 받으시고 티켓을 가지고 원래 공연 시간에 오시면 저와 함께 하실 수 있다"고 알렸다.

끝으로 윤종신은 "다시 한번 공연 취소를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곧 2월 안에 제대로 몸 만들어서 찾아뵙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윤종신은 현재 JTBC '싱어게인4' 심사위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이하 윤종신 SNS 글 전문

윤종신 연말 콘서트
2025 '올해 나에게 생긴 일'을 보러 오실 관객 여러분께

즐거운 연말을 제 공연과 함께 보내시려 했던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 전합니다.

저에게 6일 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5일간 집중 치료를받고 어제 공연을 강행했으나 제 성대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2시간여를 함께 했으나 좋은 공연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니 상태는 나아지지 않아서 여러분께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없단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공연 일정을 취소합니다. 제 공연을 기대하셨던 분들의 소중한 연말 일정에 혼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어제 공연을 포함해서 당연히 정해진 대로 여러분께 환불 절차 안내를 주최 측이 진행하게 될 겁니다. 지금 곧바로 2월 이내 목표로 공연장 알아보고 있습니다. 저에게 만회할 기회를 꼭 주셔요.

그리고 저와 밴드, 연출팀은 남은 날들 공연장에 나가려고 합니다. 혹시 이 공연 말고는 다른 약속을 못 잡으신 분들을 위해, 공연은 취소지만 보내주신 올해 여러분에게 생긴 사연들도 넘 재밌고 저의 2025,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얘기들을 저의 라이브 없이 라이도 공개방송 & 청음회 형식으로 보내보려 합니다. 제 공연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은 환불도 받으시고 티켓을 가지고 원래 공연 시간에 오시면 저와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공연 취소를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곧 2월 안에 제대로 몸 만들어서 찾아뵐게요.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