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한 '런닝맨'이 8월 중으로 방송된다.

SBS '런닝맨' 측 관계자는 18일 셀럽미디어에 "오늘(18일) 진행된 '런닝맨' 오프닝에서 김종국이 멤버들에게 직접 결혼을 알렸다"며 해당 촬영분이 오는 9월 7일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기를 당겼다며 "해당 내용은 31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재차 알렸다.

앞서 이날 김종국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종국은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만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라고 밝혔다.

이어 "잘 살도록 하겠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크지 않은 규모로 조용히 치르려 한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빌라를 62억 원 전액 현금 매입해 관심을 모았다. 동시에 결혼설 및 신혼집 장만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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