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마동석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영화 '범죄도시2' 일본 프로모션을 취소한다.

지난달 31일 '범죄도시2' 측은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3일 토호 시네마즈 롯폰기힐즈에서 예정된 마동석 무대인사는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진 만큼, 협의 끝에 마동석의 방일은 취소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위로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정부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대중문화계의 각종 행사들이 취소, 연기된 가운데 앞서 지난달 31일 진행 예정이었던 마동석 주연의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도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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