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피의 게임’의 여성 플레이어들이 분열 위기를 맞는다.

15일 방송되는 MBC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에서는 덱스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흘러가는 가운데 여성 플레이어들이 타깃 후보로 선정한 강력 우승 후보 덱스를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더불어 지하실로 떨어진 최연승은 복수의 칼을 갈며 탈출 본능을 깨워 더욱 흥미진진한 게임이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 날, 최연승이 떠난 후 남은 플레이어들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친목을 도모한다. 그럼에도 이 과정에서 묘한 긴장감과 친밀도가 형성되고, 덱스는 분위기를 주도하며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에 여성 플레이어들도 주도권을 잡고 게임의 흐름을 쥐고 가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이지만 감성과 이성 사이에서 갈등하기까지 이른다.

박지민과 퀸와사비는 심각하게 탈락 타깃에 대해 논의를 하면서도 “솔직히 덱스는 잘생겨서 떨어트리기 싫다. 눈이 즐겁잖아”라며 남다른 사심(?)을 드러내는 ‘웃픈’ 상황을 연출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배신을 하는 상황에서 가장 혼란스러워했던 송서현은 앞서 여성 팀과의 연합 탓에 어쩔 수 없이 최연승을 배신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덱스와 했던 약속을 지키겠다고 선언하며 어떤 작전에도 휘말리지 않아 모두를 공황 상태에 빠지게 한다. 덱스 역시 지난번 게임에서 송서현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에게 기회를 줘 둘 사이에 묘한 기류를 예감케 했다. 더불어 냉랭한 기운이 감도는 피의 저택에서 송서현은 덱스를 찾아가 은밀한 대화를 나누며 이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지 호기심을 높인다.

한편, 최연승은 “제작진은 사람이 아니다”라며 지하에서 각성, 복수의 칼을 갈며 빠른 속도로 지하층에 적응해간다. 그는 온몸에 감각이 제대로 돌아온 듯 ‘갓연승’으로 변신, 탈출 본능을 일깨운다고. 특히 비밀 통로에 둘러싼 비밀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최연승은 현실판 ‘프리즌 브레이크’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고군분투한다. 최연승의 등장과 함께 생존력이 더욱 상승한 이나영은 그에게 “올라가면 저 버리실 거예요?”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그 의미를 궁금케 한다.

피의 저택과 지하층에서 각각 열띤 연합 작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과연 이번 회에서는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피의 게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피의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