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키는 17일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요즘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 역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좀 더 빠르게 저의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 빨리 밝히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키는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오히려 주변을 현명하게 돌아보지 못하게 만든 것 같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 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키는 이번 사안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그는 “이번 일과 관련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성실히 하겠으며,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키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키가 '주사 이모' 논란에 대해 엄중함을 인식하고, 현재 예정된 일정과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 샤이니 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키 입니다.

요즘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 역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좀 더 빠르게 저의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 빨리 밝히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 할 수 있을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이번 일과 관련하여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성실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