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강남, 이상화 부부가 공개 열애 전 반려견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결혼 7년 차 강남, 이상화 부부가 출연했다.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강남의 반려견 강북이는 이상화의 등장에 반갑게 꼬리를 흔들고, 그의 무릎에 자연스럽게 올라가 얼굴을 핥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을 본 대중들은 강북이가 두 사람의 열애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 바.

강남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게 실제 상황이었다. 고정 프로그램에서 태진아, 송대관 선생님이 오셨는데 강북이가 ‘왈왈’ 짖었다. 그런데 촬영 중간에 특별 게스트로 상화 씨가 들어오는데 강북이가 갑자기 안아 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스튜디오에 있던 선생님들이 ‘뭐야 이거?’라고 하더라. 그때 들켰다”면서 “분위기도 싸해졌다. 그때만큼은 강북이가 진짜 싫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엄청 당황하긴 했다. (당황해서) ‘말로만 듣던 강북이구나’라고 했는데 어색했다. 그리고 강북이는 또 제 무릎에 편안하게 앉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강남, 이상화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고, 2019년 10월 결혼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