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이순재가 건강상의 이유로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15일 KBS1을 통해 지난 9일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이 방송됐다. '한국PD대상'은 한국PD연합회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한 수상자들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현직 PD 130여 명이 심사에 참여해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 및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을 선정한다.

이날 이순재는 KBS 드라마 '개소리'로 배우 부문 출연자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상식에 불참했고, 소속사 이승희 대표가 대리수상했다.

이 대표는 "선생님께서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 한국PD대상 관계자와 심사위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셨다"며 "선생님이 조금 아프시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 방송 이후로 이 대표는 "다리가 좀 불편하시다. 현재 휴식을 취하며 회복 중"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중도 하차하고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이순재는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얼굴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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