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KBS 측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에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KBS는 29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에 대한 출연 규제 심사를 진행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는 대상자에 대해 법적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출연 정지 결정을 내리는 것을 뜻한다. KBS는 법원의 1심 판결에 따라 추후 규제 수위를 재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로의 택시를 들이 받고 도주했다. 사고 발생 17시간 만에 경찰서에서 음주 측정을 받았다. 당초 음주운전을 부인했으나 지난 19일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24일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본부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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