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송강, 황민현, 김민규 등 1994, 1995년생 스타들이 오는 4월 군 입대를 예고했다. 1년 6개월간의 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황민현은 오는 21일 입대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황민현이 3월 21일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대를 앞두고 황민현은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지난 8~10일 진행한 팬미팅 '도원결의'를 통해 "앞으로 잠시 떨어져 있겠지만, 황도(팬덤명)와 함께라면 어떤 미래가 찾아와도 두렵지 않을 것 같다. 잠깐의 공백 동안 더 멋지게 성장해서 올 것이다. 황도의 사랑과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되지 않을까도 생각한다"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또 지난 13일 디지털 싱글 'Lullaby'를 발매하며 음악방송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입대 후 하반기에는 티빙 '스터디그룹'이 공개될 예정이다. '스터디그룹'은 동명 웹툰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 실력에만 재능이 몰린 소년 '윤가민'이 지상 최악의 학교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입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민현은 주연인 윤가민 역할을 맡았다.

이어 김민규가 오는 4월에 첫 주자로 입대한다. 소속사 컴패니언컴퍼니는 2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김민규가 4월 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며 "훈련소 입소 당일에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현장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민규는 앞서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편의점 샛별이', '사내맞선', '성스러운 아이돌'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최근 ENA, 채널S 예능 '아이엠그라운드'의 고정 멤버로 출연해 예능감까지도 입증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민규는 3월 말까지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고 입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에 입대 후에도 김민규가 군백기를 어떻게 채워갈지 더욱 기대가 모인다.



김민규와 동갑인 송강은 바로 다음 날인 4월 2일 입대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난달 2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송강이 4월 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며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한층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을 시작으로 '스위트홈', '나빌레라', '알고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 송강은 몇 년 간 쉬지 않고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스위트홈' 시즌2와 '마이 데몬'이 동시에 공개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다.

송강은 오는 4월 18일 첫 방송되는 '아이랜드2'의 스토리텔러로 합류했다. '아이랜드'에서 '스토리텔러'는 시청자들과의 연결고리이자 세계관을 이끌어가는 상징적인 존재로, 시즌 1의 배우 남궁민에 이어 송강이 스토리텔러로 나서게 됐다.

또한 '스위트홈' 시즌3도 올 여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아이랜드2'와 '스위트홈' 시즌3를 통해 군백기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배우 이도현 등이 입대 후에도 군백기가 무색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입대 전까지도 열일하고 있는 대세 배우 셋이 이들처럼 군백기에도 끊임없는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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