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 MBC 컴백' 김남주 '원더풀 월드'로 대박 터트릴까[종합]

방송 2024. 02.29(목)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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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김남주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드라마 퀸' 김남주가 MBC에서 다시 한번 대박을 터트릴까.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 정상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승영 감독과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은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연출을 맡은 이승영 감독은 '원더풀 월드'만의 차별점에 대해 "품위있는 미스테리극을 만들고 싶었다. 우리 작품만의 차별점은 배우들이다. 배우들의 섬세함과 깊이를 담아내려고 했다. 우리끼리 이야기 하기를 인물들의 바스트 샷을 찍으면 클로즈업 샷을 찍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그만큼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이 점이 다른 미스테리극과의 차별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남주에 대해 이 감독은 "이유가 필요 없는 캐스팅이었다. 극 중 배역에 가장 잘 맞고, 섬세한 깊이를 표현할 배우는 김남주 배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캐스팅을 잘 못한 줄 알았다. '김남주 배우는 이럴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다 예상과 다르더라. 매 순간이 놀라운 순간들이었다. 대본을 해석하는 깊이가 다르더라. 정말 멋스럽게 표현한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연기들을 봤다. 7개월 촬영하면서 매번 감탄했다. 리스펙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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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원더풀 월드'는 김남주의 13년 만의 MBC 컴백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에서 매회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흥행 퀸'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MBC 드라마 복귀작 '원더풀 월드'에서는 김남주는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사회에서 성공해 완벽한 가정을 이뤘지만, 어린 아들을 해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되는 '은수현' 역을 맡았다.

김남주는 "드라마는 6년 만이고, MBC에서는 13년만에 컴백이다. 떨리고 긴장된다"라며 "작업 자체는 정말 재밌었다.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들과 좋은 작업을 마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원더풀 월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강한 모성애가 저를 설득시켰다. 아이를 억울하게 잃은 어머니의 마음을 대변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6년이라는 공백기가 이 작품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그동안은 엄마로서의 삶을 즐겼다.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일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을 때 이 작품에 훅 끌렸다. 이 작품이 다른 배우에게 가면 후회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차은우의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차은우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한 미스터리한 청년인 '권선율'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은우는 "본의아니게 MBC에서 최근까지 '오늘도 사랑스럽개'라는 드라마를 했었다. 연이어 MBC에서 '원더풀 월드'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딱히 연기 변신이라고 받아드리진 않았다. 대본을 봤을 때 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상처와 아픔이 잘 표현해보고 싶었고, 그걸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대선배'인 김남주와의 호흡에 대해선 "김남주 선배와의 케미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첫 대본 리딩할 때는 차가워보이기도 했었다. 리딩 후에 회식을 했었는데, 그때 선배님이 먼저 다가와주셨다. 대화를 할 때 정말 잘 맞았다.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선배와 함께하는 신이 있으면 정말 즐거웠다. 고민하는 부분이 있으면 함께 고민해주시더라. 즐겁고 정말 좋은 촬영이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남주 역시 차은우와의 작업에 대해 "저 역시 차은우와 함께 해 신기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저에게도 좋은 기회였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의 배우 차은우는 유연성이 뛰어났다. 무엇보다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었다. 열린 마음으로 연기를 했기 때문에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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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는 전직 기자 출신의 능력 있는 앵커이자 은수현(김남주)의 남편인 '강수호' 역을 맡았다. 김남주와 부부로 호흡하게 된 김강우는 "처음에는 폐를 끼칠까봐 걱정했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마음껏 해보라는 느낌을 받았다. 덕분에 엄마 품에서 노는 아이처럼 마음껏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남주는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서 현장에서 (김강우에게)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 후배지만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배우였다. 그리고 정말 가슴 넓은 사람이고, '진짜 어른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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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는 극 중 은수현과 친자매 같은 동생이자 청담 편집숍의 대표인 '한유리' 역을 맡았다. 김남주와의 남다른 케미를 예고한 임세미는 "선배님과 함께 해 정말 영광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선배님에게 시선을 떼고 싶지 않았다. 현장에서 너무 멋졌다. 연기할 때 너무 진심으로 저를 대해주셨다. 역할로서, 배역으로서, 선배님으로서 많은 것을 보호해주셨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목표 시청률도 언급했다. 현재 MBC 금토극은 연이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김남주는 "MBC 컴백이 13년 만이니까 23% 정도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 감독도 "전작보다 시청률이 더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라고 희망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원더풀 월드'는 '밤에 피는 꽃' 후속작으로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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