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의 BTS" '현역가왕' 톱7, 한일전으로 K트로트 알린다[종합]

예능 2024. 02.26(월)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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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현역가왕' 톱7이 이제는 '한일가왕전'에 나선다. 멋진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와 함께 또 한번의 레전드 무대를 예고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MBN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톱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참석했다.

'현역가왕'은 한일가왕전에 출격할 국가대표 트로트 톱7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6.8%로 시작한 '현역가왕'은 최종회에서 17.3%(전국 유료,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과 함께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전유진은 실시간 문자 투표 총합 2,266,614천 표 중 335,924 표를 받으며 총점 4832점을 기록하며 1대 '현역가수'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1등 소감으로 "스스로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주변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노래를 불러달라는 바람으로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금 1억원에 대해서도 "대학 등록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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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을 차지한 마이진은 중성적인 매력으로 '현역가왕'에서 많은 팬덤을 이끌어냈다. 그는 "저도, 제작진들도 이렇게까지 잘될 줄은 몰랐다"며 인기를 끈 이유에 대해 "이번에 신선함이 많이 추구됐다. 저를 보면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싶어 한 번 더 봐주신 것 같다. 또 목소리가 더 시원하다는 평을 많이 해주셨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번 '현역가왕'은 특히 10대 트로트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다현은 "트로트가 예전에는 성인가요라 어른스러운 가사들이 많았다"며 "요즘에는 어린 친구들도 트로트를 많이 하다 보니 젊은 세대분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도 많이 나온 것 같다. 그래서 많이 사랑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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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은 '현역가왕'을 통해 새로운 가수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간 발라드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그가 트로트 장르에 새롭게 도전해 화제가 됐다. 린은 "사실 경력과 상관없이 제가 많이 무대를 무서워하는 편이다. 그래서 매 순간 많이 떨렸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봤을 땐 가수로서 좋은 무대를 남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서우면서도 특별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공존했던 것 같다.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로트도, 발라드도 저는 열심히 할 생각이다. 준비되어 있는 공연도 잘 마치고, 리메이크 앨범, 싱글 등도 올 한해, 내년 상반기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박혜신은 소감을 밝히며 투병 중인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누워계신 아버지에게 갔다. '수고했다'는 말을 들으면 큰 힘이 될 것 같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들은 마리아 역시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떠올리며 "저도 끝나자마자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했다. 직접 못 가서 너무 죄송했다. '한일 가왕전'과 콘서트가 끝나고 가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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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톱7 간의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기도 했다. 마이진은 "트로트 가수는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톱7이 되면서 선배와 동생과 어우러져 무대하면 내 편이 있다는 든든함이 있다"고 말했다.

별사랑도 "모두 성격이 정말 다양하면서도 잘 맞다"며 "함께 있으면 어려지는 느낌도 있고, 재미있는 시간들도 보내고 있다. 사실 쉬지 못하고 계속 달려오고 있기 때문에 몸이 좀 피곤할 순 있어도 마음은 행복하다. 외롭지 않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현역가왕' 톱7은 오는 3월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치러지는 초대형 프로젝트 '한일 가왕전'에도 나선다. '한일 가왕전'은 대한민국 트로트 서바이벌 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한일 양국 합작 트로트 예능이다.

톱7은 모두 경쟁보다는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이진은 "이번에 일본에서 버스킹을 했을 때, 저희에게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다현 역시 "싸우고 경쟁한다기보다는 함께 화합하면서 매 무대를 기억에 남게 하고 싶다. 언니들과 노력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박혜신은 "한국과 일본이 만나 새로운 장르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더 아름답고 불꽃 튀는 무대가 선보일 듯해서 저 또한 기대가 된다"고 얘기했다.

마리아는 "이제 혼자가 아닌 톱7으로 활동하면서 K트로트의 전도사가 되겠다"며 "영어라는 특기를 살려 트로트를 열심히 하면 '트로트계의 BTS'가 될 수 있지 않을까"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역가왕' 톱7이 출연하는 '현역가왕 갈라쇼' 첫 회는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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