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동료들도 분노한 친형부부 판결…박수홍, 끝까지 간다

방송 2024. 02.15(목) 11:36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박수홍
박수홍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 박모 씨와 형수 이모 씨가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과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에 박수홍 측은 항소 의지를 밝히며 긴 싸움을 이어간다.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친형 박모씨에게는 징역 2년, 형수 이모씨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박씨의 횡령 금액은 그가 운영하던 연예기획사 라엘과 메디아붐에서 각각 약 7억원, 13억원가량인 총 20억원이라며 박수홍의 개인 자금 16억원 가량을 빼돌려 사용했다는 점을 무죄로 판단했다.

박씨의 경우 법인 카드를 회사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하고, 회사 자금으로 개인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급한 점, 허위 직원을 근무하는 것처럼 등재해 급여를 지급하고 이를 돌려받아 사용한 점 등만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인 회사, 가족 회사라는 점을 악용해 사적 용도에서 회사 자금을 사용했다"며 "세무사 조언에 따라 절세를 하려는 의도였을 뿐 탈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나 이와 같은 행위는 누가 보더라도 탈세에 이르는 위법한 행위다.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여전히 탈세를 절세로 정당화했다. 경영자로서 윤리의식과 준법의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더셀럽 포토

다만 박씨가 상가를 구입하고 회삿돈으로 대출금을 변제했다는 혐의 등에 대해선 해당 상가 소유권이 회사 명의로 이전된 점 등을 고려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또한 박씨가 박수홍의 개인 자금 사용 혐의는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냈다.

1심 결과가 나온 후 박수홍 측은 바로 항소 의지를 드러냈다. 박수홍 법률대리인 측은 "1심 재판을 통해 친형인 박 씨는 명백히 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아울러 이는 그동안 박수홍의 피해 호소가 정당했으며 사법부가 직접 이를 인정한 판결이라 볼 수 있다"면서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검찰 측에 강력한 항소 의지를 전달하는 바"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3년 간 법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박수홍의 아픔을 모두 씻을 수는 없지만 피고가 죗값을 치르고 진심으로 뉘우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동료 연예인들도 함께 분노했다. 박수홍 절친으로 알려진 개그맨 손헌수는 "대한민국에서 돈 쉽게 버는 법 알려드리겠다. 주변에 돈 빼 먹을 사람을 찾아라. 절대 대한민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소리 들으니 꼭 멋진 가해자가 되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김원효 역시 "지나가던 초딩들의 꿈이 유튜브 하면서 횡령하는 거라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별개로 박수홍 측은 현재 사생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형수 이씨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허위 유튜버와 악플러들에 대해서도 칼을 빼들었다.

박수홍 측은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그동안 박수홍을 둘러싼 숱한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한 이들에 대해 계속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며 "특히 박수홍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故) 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 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댓글을 유포해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박수홍은 다시는 그와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발행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며 누군가의 고통을 양분 삼아 기생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기사제보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