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서울의 봄’, 개봉 첫 주 187만 돌파…극장가 봄 청신호

영화 2023. 11.27(월)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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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극장가에 ‘봄’이 왔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첫 주말 누적 189만 관객을 동원하며 활기를 띄우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첫 주말(11월 24일~11월 26일) 동안 149만 4170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89만 2704명이다.

이는 올 여름 총 514만 관객을 동원한 ‘밀수’(감독 류승완)의 개봉 주 누적 관객 수 172만 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이후 개봉 주 최고 스코어다. 또 개봉 주 누적 관객 수 160만 명을 동원한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을 비롯해 역대 11월 개봉 한국 영화의 개봉 주 스코어 역시 모두 뛰어넘은 기록이다.

‘서울의 봄’은 1212군사반란의 긴박했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전두환을 모델로 한 전두광(황정민)과 반란군을 진압하려고 했던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모델로 한 이태신(정우성), 두 인물의 대립을 그린다.

영화의 흥행 돌풍은 일찌감치 예상됐다. 개봉 전 10일 연속 실시간 예매율 1위 등극은 물론,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 특히 CGV 골든 에그지수 98%, 네이버 평점 9.4점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입소문을 입증하며 다소 침체됐던 극장가에 ‘봄’을 불러올 흥행 강자로 떠올랐다.

흥행과 동시에 영화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신군부가 자행한 반국가 범죄행위를 재조명해 고발함으로써 아픈 역사를 재확립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특히 1212사태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2030 세대가 흥행을 견인하고 있어 고무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영화 흥행과 함께 ‘서울의 봄 챌린지’도 번지는 분위기다.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 속 상황이 보는 내내 답답하다며 스트레스 지수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휴대폰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으로 측정하고, 인증하는 후기가 챌린지 문화와 함께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서울의 봄’은 지난 25일, 26일 서울 일부 극장에서 티켓이 모두 완판되는 ‘매진관’까지 등장한 바. 이 기세를 몰아 영화는 이번 주 문화의 날(29일)에 이어 12월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올해 여름과 추석 시장에서 한국 영화가 활력을 띄우지 못했지 않나. 한국 영화의 부진이 유난히 도드라졌던 침체기에 ‘서울의 봄’이 마침표를 찍으면서 한국 영화가 도약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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