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 첫 재판 앞두고 심경 고백(종합)

방송 2023. 09.19(화)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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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남태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앞둔 가수 남태현이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남태현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태현은 "오늘 센터장님과 함께 KBS 9시 뉴스 인터뷰를 하고 왔다. 인터뷰 마치고 돌아가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0월 19일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남태현은 "(재판) 걱정된다. 그런데 사실 걱정한다고 달라질 부분도 없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재판 받고 성실하게 임할 생각이다.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유튜브를 할지는 계속 구상 중에 있다. 재활하는 모습도 담고 다시 음악 하는 모습도 천천히 담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을 그만 둘 생각은 없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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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태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남태현이다' 두 번째 이야기"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상에서 남태현은 "난 남태현이다. 나는 가수다. 하지만 그전에 인성은 X나 줘버렸고, 심한 여성 편력에 음악 한답시며 X치며, 음주에 마약까지 접한 쓰레기"라고 자조적으로 말했다.

이어 "내가 나를 봐도 비호감이다. 그런 나로 사는 나도 참 고통스럽긴 하다. 어떠한 핑계도 대지 않는다. 죄송하다"면서 "나를 믿어준 내 팬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고, 나와 조금이라도 연이 닿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나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지금 이 영상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는 당신에게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너희들 말이 맞다. 누가 내 멱살 잡고 이렇게 X 같이 살라고 협박하지 않았다. 다 내 선택이고, 나는 내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 아직 살아 있다"라며 "일단 살아서 내 힘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노력하며 반성하며 자라나는 새싹들이 나처럼 살지 않게 하기 위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나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것. 다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때 죽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현재 재활센터에 입소해 지내고 있다. 그는 "이곳에선 이야기한다. 약을 끊으려면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좀 더 이야기하자면 이런 거다. 약을 해서 망가지는 것도 물론 있지만, 내가 살아오던 생활방식, 태도, 사고방식 모든 것이 이미 마약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살아오고 있었기 때문에 약을 한 것이라고. 쉽게 말해 태현아, 애초에 네가 글러 처먹어서 결국 약을 한 거야"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늘 반성하며 살아간다. 지나온 나의 나날들을 되새김질하며 하나씩, 조금씩 느리지만 아주 조금씩 사람이 되어 간다. 나는 사람이 될 거다"라고 다짐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남태현 유튜브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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