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더 글로리’ 파트2의 예고편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에서는 ‘더 글로리’ 파트2의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연진(임지연)은 하도영(정성일)에게 “문동은(송혜교)이랑 바둑 둬? 대체 뭔데 둘이? 어떻게 문동은 같은 게 오빠 안중에 있을 수 있어?”라고 언성을 높였다.

하도영은 “처음 봤을 때는 호기심이었고, 한동안 안 보였을 때는 기다려졌고, 다시 봤을 때는 이기고 싶었는데 주도권도 다 뺏기고 허둥거렸다”라며 “그런 순간 갖고 싶었다. 바둑을 두면서 그런 숨 막히는 순간들”이라며 문동은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연진은 “오빠 그거 바람이다. 아무리 포장해도 그거 바람이다”라고 소리 쳤다. 하도영은 “네가 그러니까 억울하긴 한데 불만 없다. 그래서 너랑 전재준(박성훈) 사이 안 묻잖아”라고 해 박연진을 당황시켰다. 박연진과 전재준은 오랜 시간 불륜 관계를 이어온 것.

하도영이 박연진의 과거 및 추악한 비밀을 알게 되는 장면들이 속속 등장하며 ‘더 글로리’ 파트2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 글로리’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10일 파트2가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