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불타는 트롯맨', '폭행 전과' 황영웅 안고 가나 "기회달라" 호소

예능 2023. 02.25(토)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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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황영웅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황영웅이 폭행 전과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황영웅에 대한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그를 안고 갈 모양새다.

25일 황영웅은 사과문을 내고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다.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황영웅은 상해 전과, 학교폭력 등의 의혹에 힘싸였다. 이 가운데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A씨는 한 유튜버를 통해 황영웅이 자신을 일방적으로 폭행했으며, 검찰이 합의를 권유해 치료비 포함 300만원을 받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황영웅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했다. '불타는 트롯맨' 측 역시 "상황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4일 공개된 '불타는 트롯맨' 톱8 스페셜 토크쇼에 황영웅이 편집 없이 등장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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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황영웅은 25일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그는 "20대 중반 이후 수년간 공장에서 근무하며 성실한 삶을 배워왔다. 어린 시절 꿈이었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고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도 하게 됐다"며 "대중 앞에 나서게 되는 것이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 그러나 노래가 간절히 하고 싶었고,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다시 얻은 노래하는 삶을 통해서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돼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날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도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최근 출연자 황영웅(씨)에 대해 제기된 내용들에 대해서 사실 확인을 하였다"라며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황영웅(씨)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라며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하였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황영웅(씨)는 모든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서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으며, 자신의 과거 잘못을 먼저 고백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라며 "향후 본 사안과 관련하여 면밀히 살펴 올바른 회복이 있도록 하겠다"라는 대응도 약속했다.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모두 하차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업급을 하지 않았다.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황영웅은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도 고심이 깊다.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의 강력한 우승 후보이기 때문. 그는 지난 21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과연 '불타는 트롯맨' 측이 부정적인 여론을 무시한 채 방송을 강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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