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진격의 언니들', 방송 조작 의혹…엇갈린 입장차

예능 2023. 02.17(금)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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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언니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아나운서 겸 남성잡지 모델로 활동 중인 김나정이 '진격의 언니들' 출연 이후 악마의 편집을 주장하며 방송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진격의 언니들' 측은 반박하고 나섰다.

김나정은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냐"는 고민을 들고 나왔다.

그는 "남성 잡지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하고 싶은 걸 했을 뿐인데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안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 조언받고 싶다"며 바니걸 복장을 하고 일기 예보를 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마릴린 먼로처럼 여자로 태어나 젊을 때 나만의 아름답고 섹시한 모습을 남기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섹시한 사람' 하면 나를 떠올릴 만큼"이라며 "하고 싶은데 시기를 놓치면 후회할 거 같다"고 밝혔다.

극과 극 매력을 보여준 그는 이로 인해 도를 넘는 악플과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모델이나 아나운서를 혼자 하다 보니까 계약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티스트들도 많고, 관련해 법 공부를 하고 싶다. 편견도 있고 해도 될까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김나정은 '진격의 언니들' 작가와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조작 방송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사전 인터뷰할 때부터도 악플보다 뭔가 더 악플 같은 작가님의 질문들에 상처 받아서 나갈지 말지 정말 고민됐는데, 방송 나온 걸 보니 너무 속상하다"며 "녹화 전날까지도 내 답변(작가님이 적은)을 모두 수정해서 보내드렸지만, 원래 만들어 놓은 흐름대로 녹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짜 내 의견이 반영이 안 됐지만, 펑크를 낼 수 없어 녹화했다. 정말 이렇게 제멋대로 만들어진 방송은 어떤 악플보다 나를 힘들게 한다. 나를 욕 먹어도 좋은 바보로 만들지 말아달라"며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나요?'는 제 고민도 제 생각도 아니"라고 밝혔다.

반면 '진격의 언니들' 측의 입장은 달랐다. 김나정 편 방송과 관련해 어떠한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편집은 없었다는 것.

제작진 측은 "김나정 씨가 공개한 메신저 대화는 녹화 사전 준비 과정의 일부 내용으로 이를 포함한 전체 자료를 확인했을 때 상호 협의 없이 녹화, 편집이 진행된 부분은 없었다"며 "제작진은 김나정 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유감을 표하며 다시 한번 해당 에피소드에 조작이나 악의적 편집이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앞서 '진격의 언니들'은 자극적인 이슈몰이로 눈총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 한국 비하, 성희롱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 출연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면치 못했다. 여기에 방송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진격의 언니들'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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