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숨은 박보검 찾기, 고작 5분 등장한 '마마 어워즈' 호스트

가요 2022. 12.02(금)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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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박보검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고작 5분. '마마 어워즈' 호스트를 맡은 배우 박보검이 화면에 얼굴을 비춘 시간이다. 진행을 잘했다, 못했다 평가하기도 민망하다.

박보검은 지난달 30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 시상식 호스트를 맡았다. 그는 시상식 2일 차 호스트로, 하루 전인 29일 호스트로 활약한 가수 전소미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박보검은 '마마 어워즈'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마마 어워즈'를 이끌어왔다. 올해로 벌써 4번째로 호스트로 발탁됐다. '마마' 관계자도 "'마마'하면 빠질 수 없는 박보검"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무엇보다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박보검이 또 한 번 '마마 어워즈' 호스트로 발탁됐다는 소식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셀럽 포토


하지만 기대와 달리 3시간 동안 진행된 시상식에서 박보검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박보검은 타이거JK, 스트레이키즈 쓰리라차, 정재일의 무대가 끝난 후에야 겨우 오프닝 멘트를 건넸다. 그 순간도 찰나. 단 2분여밖에 되지 않았다. 1일 차 시상식 때 전소미가 영상으로 등장해 시상식의 콘셉트를 설명하고, 무대 위까지 올라 인사를 건네며 시상식의 포문을 연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 후에도 박보검의 얼굴은 보기 힘들었다. 3부 초반 30초간 멘트를 한 후 사라졌고, 모든 시상식이 끝난 후 엔딩 멘트를 한 게 전부다. 모든 출연 시간을 따지면 5분 안팎이다. 아무리 K-팝 스타들이 주인공인 시상식이라고 하지만 그가 출연한 시간은 짧아도 너무 짧았다. '호스트'라는 타이틀이 민망할 정도다.

전날 전소미는 오프닝만 무려 7분이 넘었다. 전체 출연 분량도 박보검보다는 훨씬 많았다. 비록 K-팝 시상식에서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만 시상식을 진행해 논란이 됐지만, 전소미는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하며 '마마 어워즈' 측에서 요구한 호스트의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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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어워즈' 호스트는 단순히 꼭두각시 역할만 해서는 안 되는 자리다. 시상식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가치를 글로벌 팬들에게 잘 전달해야 하는 스토리텔러다. 또한, K-팝을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과 아티스트 사이에서 소통 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

어깨가 무거운 자리에 무려 4번이나 박보검이 호스트로 발탁됐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었을 거다. 하지만 5분 안에 그 이유를 증명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박보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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