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로 연기 인생 위기…외신도 주목

방송 2022. 11.28(월)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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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오영수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오영수가 60년 연기 인생에 최대 위기를 직면했다.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그는 현재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외신까지 앞다퉈 다루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지난 24일 오영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오영수는 2017년 중순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1차 수사를 통해 올해 2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 요청받고 추가 조사를 진행한 끝에 4월 최종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A씨 측 이의신청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다시 수사를 진행한 결과 오영수에 대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9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오일남 역을 맡아 '깐부 할아버지'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오영수의 기소 소식은 국내는 물론 외신도 주목하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은 "'오징어 게임' 스타이자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특히 버라이어티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넷플릭스에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오영수는 검찰 조사에서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이라며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여파로 출연한 정부 규제혁신 광고 송출이 중단됐고, '규제정보포털' 홈페이지에 그와 관련된 내용이 모두 사라졌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연극 ‘러브레터’ 전주 공연에서도 배제된 상황이다.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다른 지역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1944년생으로 올해 나이 79세인 오영수는 데뷔 후 60년 만에 '오징어 게임'으로 뒤늦은 전성기를 맞았다.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 글로브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떨치며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전성기를 채 누리기도 전에 연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아직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도 있지만, 이미 논란으로 얼룩진 그의 이미지는 이전으로 되돌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성 추문에 휘말리며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기게 된 오영수의 혐의는 재판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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