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금요일인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경남 서부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내일(26일)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최저기온 -2~7도, 최고기온 11~15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내일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낮아지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상된다.

늦은 오후부터 내일(26일) 오후 사이 전국 해안(인천.경기서해안과 강원동해안 제외)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5km/h, 순간풍속 70~90km/h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는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더욱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낙석과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 수도권·전라권·경남권 남해안·서해5도 20∼70㎜, 강원·충청권·경상권·제주 북부 해안 10∼50㎜, 강원 중·남부 동해안 5∼30㎜ 등이다.

강한 남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경남권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강원권·충청권·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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