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폭행·흉기 위협' 정창욱 셰프의 추악한 민낯…왜 침묵하나

방송 2022. 01.24(월) 15:19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정창욱
정창욱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스타 셰프 정창욱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났다. 폭언, 욕설, 흉기 협박까지. 피해자들의 충격적인 폭로가 연일 이어지면서 정창욱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창욱의 실체가 드러난 건 지난 21일이다.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창욱의 실체가 담긴 폭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8월 방문한 미국 하와이에서 촬영한 내용. 정창욱은 A씨와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만났다. 정창욱은 초면인 A씨에게 "XXXX야" 등의 욕설을 내뱉는 등 무례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A씨는 'KBS 뉴스'를 통해서도 "멱살을 잡고 오른손으로 가슴팍을 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4~5회? 부엌으로 갔다. 식칼을 들고 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도 칼 들고 도는 장면이랑 그리고 칼 들고 와서 제 몸에 갖다 댄 그 서늘한 느낌이랑 압박감 꾹 누르는 그건 생생하다"라고 밝혔다.

A씨에 이어 유튜브 채널 '정창욱의 오늘의 요리' 전 편집자 B씨도 해당 영상에 장문의 댓글을 달며 정창욱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B씨는 "영상을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업로드 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이런다고 바뀌는게 있을까? 어찌보면 나 또한 이런 행동들에 가담한 건 아닐까? 내가 누군가의 악한 면을 들춰낼 만한 사람일까? 여전히 답을 내리진 못했다. 지금도 댓글로 몇몇 분들이 말 하시는 것처럼 단순히 폭로하고, 복수하기 위해서 만든 거 아니냐 라고 하셔도 선뜻 부정은 못 할 것 같다. 죄송하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B씨는 "1년간의 짧은 기간동안 이 요리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은 폭언과 욕설, 두번의 칼을 사용한 협박과 그리고 이런 모습들을 편집하기 위해서 수십번씩 영상을 돌려보면서 어느순간 망가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현재는 정신과에 다니며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KBS 뉴스에서 제 진단서가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가족들을 비롯한 절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라고 털어놨다.

B씨는 "지금까진 그래도 정창욱에게 부끄러움이 있으니까,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조용히 있었다. 그 사람이 가진걸 뺏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돈벌이와 죄는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만 하와이 다녀온 9월에 고소를 진행하고 1월 22일이 다 되어갈 때 까지 반성은 커녕 사과를 표한적도 없다는게 더 이상은 견딜수가 없게 만들었다"며 고소까지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24일 한 매체는 피해자 A씨, B씨의 증언을 상세히 전했다. 또, 칼자국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더셀럽 포토


한편,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창욱을 특수폭행,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창욱은 조사에서 일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욱 측은 며칠째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대중의 반감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창욱이 물의를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창욱은 2009년에 이어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으며,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을 더했다.

현재 구독자 13만여명의 요리 유튜브 채널 '정창욱의 오늘의 요리'를 운영 중인 그가 사실상 '예비 살인'과 같다는 음주운전을 저지르고도 최근까지 당당히 '술 먹방'을 올렸다. 자숙은 커녕 구독자를 속이고 '술 먹방'으로 수익까지 창출한 그의 뻔뻔한 태도에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는 "정창욱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불매 운동을 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잇단 사회적 물의로 구설에 오른 정창욱은 입을 꾹 닫고 형식적인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것이 급선무겠지만, 지금까지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 이들에게도 반드시 사과하고 자신의 입장을 제대로 표명하는 것 역시 그가 지금 해야 하는 몫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정창욱 인스타그램, 해당 유튜브 채널 캡처]
기사제보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