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X라미란 '내과 박원장', 코믹 포텐 폭발하나 "아직 시작도 안했다"[종합]

방송 2022. 01.18(화)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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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박원장
내과 박원장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앞으로 더 재밌을 겁니다" '내과 박원장' 제작진과 배우들이 '재미' 하나는 보장한다고 자신했다. 과연 '내과 박원장'이 시트콤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1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준범 감독,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4일 1, 2화가 공개된 '내과 박원장'은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의사 생활을 그린 현실 밀착형 코미디 작품이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짠내 가득한 생존기를 다룬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서준범 감독은 "현실을 잘 보여주고자 했다. 그 수단으로 '코미디'를 선택했다. 원작에서는 박원장의 짠내 의자로서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드라마에서는남편, 아빠로서, 가장으로서의 짠내도 보여준다. 원작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도 담겨 있을거다. 개원 목표는 박원장이 행복해지는 거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작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과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드라마에서는 말도 안되는 캐릭터들이 추가됐다. '주변에 있을법한 캐릭터인가'라는 인물들이 추가됐다. 그 인물들이 함께 하면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서진과 라미란의 흥미로운 조합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먼저,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이서진의 파격 변신에 이목이 쏠린다. 이서진은 돈 많은 명의가 꿈인 초보 내과 개원의 '박원장' 역을 맡았다.

이서진은 "시트콤 대본이 올 수는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원작인 웹툰을 보니까 박원장이 민머리더라. 왜 나한테 왔나 싶었다. 잘못됐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무슨 생각으로 나에게 이런 대본을 보냈는지 궁금해서 감독님과 미팅을 했다. 처음에는 민머리 분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 그래도 설정을 다 바꿀 순 없지 않냐. 상징적인 모습은 보여줘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분장을 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한번 하기로 했는데 몇번 더 하게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롤인 박원장에 이서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서준범 감독은 "웹툰을 영상화하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코미디를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코미디를 살리기 위해서는 '의외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더라. 이서진 선배가 1순위였다. 민머리를 포기해서라도 하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분장을 해주셨다. 신나게 벗겼다"라고 털어놨다.

'코믹 연기의 달인' 라미란은 반전 허술함이 매력인 자칭 내조의 여왕 '사모림'으로 분해 이서진과 호흡을 맞춘다.

"이런 시트콤은 오랜만이었다. 갈구하고 있었다"는 라미란은 "무거운 것보다 가볍고 산뜻한 웃음을 줄 수 있는 작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이런 작품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서진, 라미란은 부부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서진은 "라미란 씨는 코미디 쪽에서 워낙 독보적이지 않냐.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라미란 씨가 음성으로만 등장한 적이 있는데, 그때 상대역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상의를 할 때 라미란 씨가 꼭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함께 해보니 평상시 호흡이 정말 잘 맞더라. 촬영을 하는건지 모르게 시간이 흘러간다. 수다 떨다보면 한 신을 다 찍었더라"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이서진의 코믹 연기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는 "코미디 연기에 고수다. 기대 그 이상을 보여준다. 점점 욕심이 생기시는 것 같더라. 내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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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장 내과의 핵심 인물로 등장하는 '차차 모자'의 케미에도 기대가 쏠린다. 차청화는 오늘도 '월급 루팡'을 꿈꾸는 박원장 내과의 베테랑 간호사 '차미영' 역을, 서범준은 박원장 내과에 위장 취업한 신입 간호사 '차지훈' 역을 각각 맡는다.

차청화는 "서범준이 처음 만났을 때 '우리 좀 닮은 것 같다'라고 하더라. 그런 말을 듣고 나니까 광대뼈, 콧날, 입꼬리 등이 닮았더라. 직접 낳진 않았지만 마음으로 낳았다"며 "스태프들도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 자연스럽게 하면 진짜 아들처럼 보일 수 있겠다 싶더라. 그래서 믿고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서범준은 "처음 차청화 선배와 함께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했다. 홀리듯이 함께 연기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병원에서 '차차모자'가 정체를 어떻게 숨겨나가는 지 기대해달라"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이서진은 "작품하면서 웃다가 NG를 많이 낸 건 처음이다.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많이 났다. 감동보다는 무조건 재미만 선택했다. 무조건 재밌을 것"이라며 남은 회차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내과 박원장' 3, 4회는 오는 21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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