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논문 표절' 홍진영, 자숙에도 이익 챙겨…등돌린 대중

가요 2022. 01.06(목)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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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홍진영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논문 표절 논란으로 자숙 기간을 갖고 있는 가수 홍진영이 주식을 팔아 이익을 챙겼다.

4일 홍진영의 1인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이하 IMH)의 외부평가기관 평가의견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6억 1300만 원, 2020년 34억 9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019년 29억 6900만 원, 2020년에는 14억 4300만 원이다.

IMH는 2019년 홍진영이 전 소속사 뮤직K와 결별 후 설립한 1인 기획사인 만큼 대부분의 매출은 홍진영의 출연료에서 나온다.

외부 평가의견서에 명시된 홍진영의 행사 출연료는 1400만원, 예능 출연료는 300만원, 음악프로그램 10만원, 라디오 등 기타 프로그램 출연료는 50만원 선이다. 광고는 건당 3억원 선, 콘서트는 회당 4100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홍진영의 논문 표절 사태로 지난해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상반기 매출은 100만원에 그쳤으며 영업 손실액은 5억 9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약 1년의 자숙 기간을 가진 홍진영은 활동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이다해 소속사 아센디오는 기업가치를 235억원으로 평가해 IMH에 총 10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졌다. 50억원은 유상증자로 참여했고, 50억원은 홍진영의 보유 주식을 인수했다. 이에 홍진영은 주식을 양도해 50억원을 전환사채(CB)로 배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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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의 학위 논문 표절은 지난 2020년 11월 수면 위로 드러났다. 2009년 조선대학교에서 통과한 홍진영의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된 것.

논란이 불거지자 홍진영은 변명에 가까운 사과를 하곤,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A 전 교수가 양심 고백에 나서며 홍진영의 석사, 박사 논문 표절 논란은 기정화된 사실로 나타났다.

조선대학교 대학원위원회 측 또한 ‘학위 반납’이라는 절차는 없다며 홍진영의 석사 학위 논문 표절을 인정했다. 결국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자 홍진영은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 앞으로 조용히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미 있고 좋은 이들을 해가며 제가 받았던 사랑을 갚아 나가겠다”라며 사과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 하차했다.

홍진영의 자숙 시간에 대한 진정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논문 표절 사태로 고개를 숙인 지 두 달 만에 SNS 활동 재개에 나선 것.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던 홍진영의 언행불일치 행보에 또 한 번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이후 별다른 근황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홍진영이었지만 자숙 기간을 틈타 재도약의 기회를 노린 사실이 드러나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부 연예인들도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일정 자숙 기간을 가진 뒤 연예계 복귀를 하는 만큼 홍진영 또한 적절한 시기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숙에도 주식으로 한 몫을 챙기는 등 진정성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홍진영이 대중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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