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암투병 의혹' 최성봉, '불후·아침마당' 삭제→크라우드 펀딩 취소 [종합]

가요 2021. 10.14(목)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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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최성봉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거짓 암투병 의혹' 논란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이 후원금 환불에 이어 크라운드 펀딩도 취소했다.

크라우드 펀딩 홈페이지 와디즈는 지난 13일 "메이커 프로젝트 취소에 따라 펀딩이 종료됐다. 펀딩에 참여했던 서포터님의 경우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와디즈 측은 최성봉 소속사 측에 프로젝트 스토리에 게시된 '암투병 사실'에 대한 근거자료와 함께 사실확인을 요청했으나 "프로젝트를 지속하기 어려운 사정"을 이유로 프로젝트를 스스로 중단하겠다는 취소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최성봉은 지난 9월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위해 10억 규모의 펀딩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그의 거짓 암 투병 의혹과 거액의 후원금을 사치와 유흥에 사용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파장이 커졌다.

이는 유튜버 이진호가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투병 중임에도 음주, 흡연을 이어왔고 특히 그의 환자복은 인터넷에서 구매했다 것. 이후 최성봉은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병명이 적힌 진단서를 공개했지만, 이것 또한 조작된 것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이진호에 따르면 해당 진단서의 내용은 실제 병원의 진단서와 다르고, 그가 다니고 있다는 병원의 진료 기록도 없었다.

결국 최성봉은 12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구급대원이 출동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그는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소중한 후원금을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들에게는 당연히 돌려드릴 것"이라며 "현재 제가 갖고 있는 돈은 6만5480원이다. 돌려 드리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방송가는 최성봉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KBS는 지난 7월 최성봉이 출연했던 '아침마당'을 비롯해 '불후의 명곡' VOD 서비스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최성봉은 지난 2011년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5월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등을 진단받았다고 밝히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최성봉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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