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전지현X주지훈의 '지리산', 모두가 기다린 하반기 기대작[종합]

방송 2021. 10.13(수)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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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모두가 기다린 완벽한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조합이 온다.

13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드라마의 집필을 맡은 김은희 작가와 촬영을 맡은 최상묵 촬영 감독, 주연을 맡은 배우 전지현, 주지훈, 오정세, 조한철이 참석했다.

'지리산'은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 등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만들어낸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시너지가 예고된다.

'지리산'은 최초로 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 지리산 국립공원을 주요 무대로 하는 작품이다. 김은희 작가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집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리산'을 쓰기 전에는 지리산을 가본 적이 없었다. 막연하게 동경이 있었다. 소설이나 역사 속 지리산은 액티비티보다는 수많은 원과 한이 서린 곳이더라. 이런 점에서 기획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해발고도 1,915m를 자랑하는 지리산의 광활한 비경과 푸릇한 생명이 숨 쉬는 자연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새로운 옷을 갈아 입는 4계절 풍경까지 담길 예정. 최상묵 촬영 감독은 "자연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산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비롯해 자연재해로 인해 벌어지는 공포, 그리고 등장인물들과 자연이 융화되는 모습까지. 여러가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기존 드라마에서 다뤄진 적 없는 국립공원 레인저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김은희 작가는 "산에서는 레인저 분들이 구조 작업을 많이 하신다. 형사, 사이버 수사대 등은 누군가가 죽고 나면 진실을 파헤치는 직업이라면, 레인저는 누군가가 죽기 전에 살리는 직업이다. 그런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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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주지훈을 비롯해 믿고 보는 배우 성동일, 오정세, 조한철이 레인저로 변신해 완벽한 팀워크를 완성,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책임질 시너지를 발휘한다.

김은희 작가는 배우 캐스팅에 대해 "배우님들이 캐스팅 됐다고 했을 때 '만세'였다. 너무 적격인 배우들이 함께 해줬다. 감사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전지현 씨가 맡은 서이강 같은 경우 산 자체이고 산을 가장 많이 닮은 분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흡족했다"라며 "주지훈 씨 같은 경우 의외로 너무 착하다. 착하고 순수한 매력이 있다. 강현조라는 배역이 언제나 매사 긍정적이고 밝은 면만을 보려고 한다. 그런 배역이다 보니 의외의 그런 면들이 부각된 것 같다. 자연스럽게 소화해주신 것 같다"라고 주연 배우들을 언급했다.

또한 김은희 작가는 오정세, 조한철 역시 캐릭터를 잘 소화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대해주셔도 좋으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지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아신전'에 이어 '지리산'을 통해 연달아 김은희 작가와 협업하게 됐다. 그는 "어느 배우가 김은희 작가의 작품을 연달아 할 수 있겠냐. 무한한 영광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배우로서 작가님의 대본을 봤을 때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편안하다. 아무렇지 않은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하나가 다 길잡이 역할을 하는 신들이 많더라. '역시 김은희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김은희 작가와의 연이은 협업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극 중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게 된 전지현은 "'강한 이미지의 여자를 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다. 대본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다. 요즘 시대 영화나 드라마를 나눈다는데 의미도 없는 것 같다. 요즘 여성들이 입체적으로 표현되는 자연스러운 시대가 됐다. 그런 부분이 눈에 띄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번도 레인저 역할을 하게 될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주변에 그런 분들을 만나기도 어렵지 않냐. 연기하면서 모든 게 새로웠다. 시청자 분들도 그런 부분을 새롭게 봐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주지훈 역시 김은희 작가와 '킹덤'에서 함께 호흡한 바. 그는 "김은희 작가님과 5년 정도 같이 뵙고 있다. 이제 추석에 만나는 이모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지훈은 "김은희 작가님의 글은 정말 디테일하다. 지문이 엄청 많다. 대본을 허투루 볼 수 없다. 지문을 제대로 읽지 않으면 다음으로 넘어갈 수 없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연기가 늘 수 밖에 없다"라고 김은희 작가의 대본만의 특별한 매력에 대해 전했다.

또, 전지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전지현 선배님은 어릴 때부터 팬이었다. 첫 미팅했을 때가 생각이 많이 난다. 정말 신기했다"며 "현장에서도 엄청 편안하게 대해주셨다. 먹을 것도 잘 챙겨주시고. 엄청 잘해주셨다. 선배님 덕분에 현장 텐션이 너무 좋았다.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오정세는 해동분소 소속 레인저, 이강의 동기 정구영으로 변신했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이 '지리산'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계실 텐데 저도 똑같다. 제목부터 매력 있었다. 김은희 작가가 쓰고 전지현, 주지훈이 출연하고 이응복 감독이 연출한다. 현장에는 성동일 배우가 있더라.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서이강(진지현), 정구영(오정세)의 동기 박일해 역에는 조한철이 캐스팅됐다. tvN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에 이어 '지리산'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조한철은 "올해 본의아니게 세 작품을 주말에 tvN에서 하게 됐다.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은희 작가는 "'지리산'의 부제가 '하늘과 만나는 곳, 이승과 저승의 경계'다. 지리산은 하늘과 맞닿아있는 산이다. 사람을 압도하기도 하고 안아주기도 한다. 신비롭고 광활한 지리산의 풍광을 보시면서 같이 힐링해주셨으면 좋겠다. 또, 신비롭고 미스테리한 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야기에도 집중해달라"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전지현은 "김은희 작가님이 글을 써주시고 훌륭한 배우들, 감독님, 연출과 출연진들이 모여서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주지훈은 "코로나로 힘드실텐데 저희 드라마로 조금이나마 좋은 풍경을 즐기면서 힐링하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많은 기대해주시고 사랑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지리산'은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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