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배우들’ 도자기 빚고 사라진 박 노인? 백골로 발견된 이유는

방송 2021. 09.22(수)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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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배우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백골로 발견된 사기장 박 노인, 미두시장의 풍운아 반복창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전설의 배우들’에서는 생애 최고의 도자기를 빚어내고 홀연히 사라진 박 노인에 대한 이야기와 미두시장에 뛰어든 반복창이 시청자와 만난다.

도자기로 손꼽히는 경기도 광주시에는 ‘백자청화운룡문항아리’에 관한 전설이 내려온다. 조선 시대, 광주. 대대로 그릇을 구워 생계를 이어가던 천민 출신의 칠순, 박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가 만든 그릇은 일대에서 최고로 정교해 진상품으로 뽑힐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날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정신이 나간 것처럼 멍하니 앉아있기 일쑤였다. 급기야 왕실에서 그를 작업에서 배제하는 지경에 이르는데. 10달 넘게 두문불출하던 박 노인이 가마 속에서 백골로 발견된다. 그리고 그 옆에는 오묘한 빛을 내는 도자기가 있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백골로 발견된 사기장 박 노인’은 한고은, 이선(성우)이 메인 스토리텔러를 맡았으며, 이유리, 이재용이 연기를 가미했다. 윤현민, 최민호는 리스너가 되었다.

한고은은 사기장에 대한 전설을 이야기하고, 역사 지식을 쏟아내며 활약했다. 이유리는 사기장의 아내로 열연했다. 사기장 아내의 마음에 공감하며 혼신을 다해 찐 연기를 선보인 이유리는 끝내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이재용은 사기장뿐만 아니라 용을 타고 나타난 신선 연기까지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1896년 인천에 우리나라 최초 쌀 거래소인 미두취인소가 생긴다. 미두 거래 열풍이 일면서 인천항 일대는 투기꾼으로 넘쳐났다. 마치 지금의 비트코인, 주식 열풍과도 같았다. 12살 때부터 일본인 집의 머슴으로 일하던 청년 반복창은 미두 시세 정보를 전달하는 심부름꾼 노릇을 하다가 미두시장에 뛰어든다. 그리고 단 한 번의 거래로 18만원, 현 시세 180억을 벌어들이며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된다. 심지어 경성 최고의 미녀와 당대 가장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는데. 그의 최후는 어떻게 됐을까.

‘미두시장의 풍운아 반복창’은 메인 스토리텔러 윤현민과 한고은, 최민호, 이선(성우)이 텔러팀으로 함께 했다. 이유리, 이재용이 리스너팀을 맡았다.

메인 스토리텔러로 나선 윤현민은 의상까지 개화기 정장 느낌으로 준비하는 열성을 보였다.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미두시장을 현대판 선물시장과 비유하며 뜻하지 않은(?) 주식 커밍아웃을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민호는 주인공 반복창 역할을 맡았다. 소년 시절부터 죽을 때까지의 굴곡진 반복창을 다른 목소리로 열연했다. 이에 이유리는 반복창이 살아 돌아온 것 같다며 최민호의 연기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전설의 배우들’은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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