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박유천, '성추문·이중계약' 끝없는 논란…신뢰 잃은 이미지

가요 2021. 08.25(수)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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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박유천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프로 논란러'로 전락한 박유천이 이번에는 소속사와의 이중계약과 성 추문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박유천은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으나 잇따른 논란으로 이미 신뢰 잃은 지 오래. 그의 이미지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박유천은 24일 일본 공식 팬클럽을 통해 "며칠 동안 사실무근인 기사가 나면서 여러분의 마음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이에 대해 해명이라도 들으려 했으나 상대방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상대방은 해명은커녕 기자들을 동원해 저에 대한 사기 및 횡령 등 범죄 혐의를 제기하며 온갖 비방 기사와 사실이 아닌 내용을 흘림으로써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이 제기한 범죄 혐의 중 어느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유튜버 김용호가 "여성 팬에게 2:1 성관계 제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 상대방의 근거 없는 비방행위 중 하나이며, 다분히 고의적인 인신공격이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이 소속사에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안겨줬음에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일본 언론을 통해 공론화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에 소속사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이 계약을 위반하고 일본 회사와 이중 계약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유천이 회사 법인카드를 이용해 동거 중인 여자친구의 명품을 구입하고 개인적인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또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을 일삼아 1억여 원에 달하는 빚을 회사가 대신 지불해줬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리씨엘로 소속사 대표 김모씨는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는 박유천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재반박했다. 이어 "지난 박유천 생일에 '서운한 게 있으면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문자를 받았다. 팬 미팅 개최 문제로 갈등이 불거진 상태로, 화가 난 상태라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때 딱 한 번 전화가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박유천과 만나 대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박유천 쪽이 만남을 막아섰다. 지인에게 부탁했지만, 지인도 알아보겠다고 한 뒤로 연락이 오지 않았다. 갈등을 공론화한 이후로도 연락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박유천의 해명에도 여론은 싸늘하다. 앞서 박유천의 대국민 사기극에 대중은 여러 차례 속은바. 지난 2019년 남양유업 손녀 황하나와의 불법 약물 투약 혐의에 휘말렸을 당시 그는 기자회견을 열어 은퇴를 걸고 눈물로 결백을 호소했다. 하지만 마약 투여가 사실로 드러나며 그는 구속됐다. 하지만 재판부는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평생 반성을 하며 살겠다"고 또다시 눈물로 호소한 그는 보란 듯이 SNS를 시작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고액의 유료 팬미팅 강행 등 마이웨이 행보로 비난을 샀다. 아울러 최근 영화 '악에 바쳐'를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시안 필름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갑작스러운 해외영화제 호평으로 그는 여론이 좋지 않은 국내 활동을 뒤로 하고, 무대를 해외로 돌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박유천은 일본 언론과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전하고 있다.

은퇴를 번복하며 반성과는 먼 행보를 보여준 그의 호소에도 대중은 믿음을 갖지 못하고 상황. 소속사와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싱글 발매 기념 온라인 팬미팅을 강행, 여전히 마이웨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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