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삶’ 방민아 “걸스데이 너무 사랑해…내 인생이자 전부” [비하인드]

인터뷰 2021. 08.24(화)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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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삶' 방민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방민아가 걸스데이에 대해 “잊지 못할 친구이자 가족”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민아는 24일 오후 ‘최선의 삶’(감독 이우정)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인터뷰는 비대면인 화상으로 이뤄졌다.

방민아는 지난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썸띵(Something)’ ‘달링(Darling)’ ‘링마벨(Ring My Bell)’ ‘기대해’ ‘여자 대통령’ 등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멤버들은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 후 각기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고, 걸스데이는 해체 없이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방민아는 “걸스데이 활동을 지우고 싶지 않다”면서 “그게 지워지면 저는 남아있지 않다. 10여년이라는 직장과 삶, 인생이 거기에 담겨있다. 그걸 누가 뺏으려고 하는 것도 싫고, 제 스스로 지운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지운다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프다. 저는 걸스데이를 너무 사랑하고, 걸스데이는 저에게 잊지 못할 친구이자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이 배우로서 꼬리표가 될 때 있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을 때도 있었다. 그 질문 자체가 슬펐다. ‘어떻게 꼬리표라는 단어를 쓰지? 표현을 하지? 나에겐 너무 소중한 추억인데 이게 왜 꼬리표인거야’ 하면서 너무 슬펐다”라며 “저에게 걸스데이는 베이스이고, 따뜻함이고 전부였다. ‘최선의 삶’에서 강이, 소영, 아람이가 공동 운명체인 것처럼 저에게 걸스데이가 그렇다. 걸스데이가 앞으로도 많이 회자됐으면 한다. 기회가 된다면 저희끼리 뭉쳐서 무대도 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멤버들과 자주 연락을 하냐는 질문에 방민아는 “멤버들이 ‘최선의 삶’ 시작 전부터 알고 있었다. 저 또한 멤버들이 어떤 작품을 준비할 때 많이 이야기를 나눈다. 요즘 시기엔 자주 못 모여서 랜선으로 자주 만난다. 저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때, 다른 멤버들도 좋은 소식 있을 때마다 서로 좋아해준다. 이제는 서로에게 좋은 뉴스, 소식이 힘이 되는 것 같다. 아프지 않는 게 저희에겐 최선이다. 그래서 더욱 더 멤버들의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희끼리 다정다감하게 얘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길 할 때마다 민망하다”라고 웃음 지었다.

‘최선의 삶’은 열여덟 강이, 아람, 소영이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우리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다. 방민아는 극중 강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9월 1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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