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신원호 감독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새로운 시즌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원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했다.

이날 신원호 감독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새로운 시즌 계획에 대해 묻자 "사실 배우들에게 캐스팅할 때 시즌3까지는 가지 않을까라고 말하긴 했다. 몇년간 회의를 걸쳐서 시즌3까지는 제작하자고 결정하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시즌제를 처음하다보니까 미처 알지 못했던 한계와 고단함 등이 있더라. 예상하지 못했던 지점이 있었다. 그래서 배우들에게 시즌3은 묶어 놓지 않겠다고 했다. 스케줄을 편하게 잡으라고 했다. 같이 할 수 있다면 하자고 했다. 구체적으로 시즌3에 대한 계획은 없다"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슬기로운' 시리즈가 나온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요즘 초등학생에게 관심이 많다. 어른들이 볼법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 오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튜브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