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백년을 지켜온 복어 한 상이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의 ‘대동 맛 지도’ 코너에서는 참복찜, 웅어회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복집은 4대째 대를 잇고 있어 특별한 맛을 지켜가고 있다. 매 아침마다 참복 공수해오는 주인장은 먼저 독이 있는 부위를 도려내 핏물을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참복을 가로로 토막내지 않고 세로로 길게 잘라 복어의 모양을 유지한다.

냄비에 당일 끓인 육수와 콩나물을 함께 넣고 끓이면 백년 가게만의 복탕이 완성된다. 여기에 버섯과 미나리, 각종 야채를 고명으로 올려 푸짐한 한상이 완성된다.

이어 참복찜에 들어갈 비결에는 들깻가루다. 곱게 갈은 들깻가루와 콩가루를 더해 고소함을 자아냈다. 복찝의 양념장에는 단맛을 과일로만 우려낸다고.

양파, 사과, 토마토를 압력솥에 쪄내 과일 특유의 단맛만을 사용, 복찜 전용 양념장을 완성한다. 자작하게 끓인 콩나물과 미나리를 골고루 배게 익혀주면 매콤 달콤, 고소함이 2배인 복찜을 맛볼 수 있다. 제철에만 먹을 수 있는 웅어회와 비법 양념장으로 무친 웅어회 무침 또한 이 집의 인기메뉴다.

해당 맛집은 ‘황산옥’(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금백로34)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2TV 생생정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