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패션 ZIP] 방탄소년단 ‘내로우 타이 컬렉션’, 20대들을 위한 포멀룩 지침서

트렌드 2019. 02.28(목)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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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한숙인 기자] 20대들은 아직 10대의 치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초반, 사회 구성원으로 출발선 상에 선 후반 크게 두 시기로 나눠진다. 10대 시절은 교복이 하루의 전부였지만 20대는 T.P.O의 필요성이 인지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때 가장 난감한 것이 소위 정장으로 대변되는 포멀룩이다.

어른과 함께 하는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 중요한 학교 행사, 신입사원 면접, 사회생활 초년생 시절 등 20살이 되면서 포멀룩이 필요한 상황이 빈번하게 생긴다. 이때 블랙 슈트에 화이트 셔츠 혹은 셔츠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타이까지 갖추는 차림이 요구되기도 한다.

격식에 맞춰야 하는 상황뿐 아니라 슈트를 입을 때 개성 표현의 한 방식으로 타이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20대에도 폭이 넓은 클래식 타이를 선호할 수 있지만 폭이 넓지 않은 타이 ‘내로우 타이(narrow tie)가 연령대에 걸맞은 격과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6일 개최된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조금씩 디자인이 다른 블랙 슈트에 화이트 혹은 블랙 셔츠를 입은 포멀룩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들은 슈트뿐 아니라 타이도 다 다른 디자인으로 멤버 각자의 개성을 부각했다. 내로우 타이는 폭과 패턴으로 갈린다. 방탄소년단 멤버 역시 조금씩 다른 폭과 패턴으로 자신만의 포멀룩 느낌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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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우 타이는 패턴의 크기가 작아야 폭과 균형이 맞는다.

슈트의 기본인 클래식에는 RM과 지민처럼 규칙적으로 배열된 패턴이 블랙 슈트가 반듯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슈가의 패턴 없는 블랙 솔리드 타이 역시 슈트를 격식 있게 마무리 할 수 있는 기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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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부각하고 싶을 때는 규칙적으로 배열되지 않은 패턴을 선택한다. 제이홉과 지민처럼 규칙적으로 배열되지 않은 흩뿌리듯 불규칙적으로 배열된 도트는 기본 블랙 슈트마저도 과하지 않은 세련된 마무리 효과를 낸다.

패턴의 변화만으로는 타이의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뷔처럼 스카프를 활용하는 방식도 유용하다. 격식 파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셔츠 안에 셔츠를 레이어드 한 듯 스카프를 연출하면 상대에게 가벼운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타이 선택이 가능하지만 20대는 이 정도만 완벽하게 숙지하면 어디에서도 기죽지 않은 패피 아우라를 발산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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