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카피] 2019 SS 팬톤 컬러 매치, tibi 런웨이에서 픽한 ‘미니멀 컬러룩’

트렌드 2019. 02.14(목)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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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bi 2019 봄 컬렉션/ 팬톤 2019 SS 컬러리스트-뉴욕패션위크
tibi 2019 봄 컬렉션/ 팬톤 2019 SS 컬러리스트-뉴욕패션위크
[더셀럽 한숙인 기자] 팬톤은 뉴욕패션위크를 토대로 강렬한 태양을 연상하게 하는 레드 핑크 오렌지 계열, 머시멜로처럼 사르르 녹을 듯한 색감의 옐로 핑크, 이 모든 컬러와 섞이지 못할 듯 보이는 브라운 계열까지 다채로운 컬러들로 2019 SS 컬러 리스트를 완성했다.

팬톤이 제안한 2019 컬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과도한 커팅이나 장식이 더해지지 않는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

럭셔리 디자이너 레이블 브랜드들의 2019 SS 런웨이는 과격한 해체주의가 주춤해지고 미니멀리즘 역시 극적인 조형주의가 아닌 여성미가 부상했다. 이 같은 흐름을 이어받아 리얼웨이에서도 미니멀 페미닌이 주목받고 있다. 핵심은 미니멀 페미닌과 컬러룩의 조우다. 파스텔 톤이 중심이 된 색 조합은 미니멀 페미닌에서 이전에 볼 수 없던 스타일리시함을 살려낼 수 있다.

아이템 자체는 극적인 변화를 찾기 어렵다. 하늘하늘한 실크 원피스와 오버사이즈 테일러드 재킷, 와이드 팬츠와 테일러드 재킷, 오버사이즈 풀오버 스웨터와 실크 롱 원피스 등 별스러울 것 없는 조합이지만 tibi는 2019 봄 컬렉션에서 예상치 않은 색 조합으로 신비한 마력을 발산하는 ‘미니멀 페미닌 컬러룩’을 완성했다.

tibi가 주목한 컬러는 옐로 오렌지 핑크 브라운이다. 팬톤은 이를 강렬한 오렌지 터메릭(Turmeric), 골드 빛 옐로 망고 모히토(Mango Mojito), 라일락 핑크 계열의 스위트 라일락(Sweet Lilac), 캐러멜의 달콤함이 배인 브라운 계열의 토피(Toffee), 옐로 빛 베이지 소이빈(Soybean) 5가지로 분류했다.

토피 컬러의 실크 롱 원피스에 걸친 예상치 못했던 스위트 라일락 컬러의 테일러드 재킷은 평범한 조합에 극적 반전을 선사했다. 토피 컬러의 실크 롱스커트와 터메릭 컬러의 오버사이즈 풀오버 니트는 묘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모델의 손에 들려진 프린세스 블루는 터메릭과 토피의 조합에서 신비로운 청량감을 끌어냈다.

골드 빛 옐로 망고 모히토의 홀터넥 니트와 강렬한 오렌지 터메릭 실크 스커트의 조합은 톤 온 톤으로 무난한 듯 세련된 조합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모델의 발끝을 차지한 자주 빛 레드 구두가 엣지를 더했다.

남성 모델에게 입혀진 소프트 파스텔 컬러룩은 미니멀 페미닌의 극치를 보여주는 의외의 반전으로 시선을 집중하게 했다. 스위트 라일락 재킷과 옐로 베이지 소이빈 컬러의 팬츠는 솜사탕처럼 부드럽게 달콤한 컬러룩으로 완성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팬톤 tibi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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