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눈이 부시게’ 김혜자 한지민 ‘오프화이트 후드티’, 2인1역 몰입도 200%

트렌드 2019. 02.13(수)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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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눈이 부시게’
JTBC ‘눈이 부시게’
[더셀럽 한숙인 기자] ‘눈이 부시게’가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난다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1, 2회 시청률이 3%대로 출발해 기대를 높였다. 김혜자와 한지민의 2인 1역 케미스트리는 쏟아지는 호평이 일시적이 아님을 확신하게 한다.

지난 12일 JTBC 월화 드라마 ‘눈이 부시게’ 2회에서 아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돌리다 결국 70대 노인이 된 김혜자(한지민)의 기막힌 상황이 방송됐다.

교통사고 위기에서 아빠를 구해내고 기절한 김혜자가 집에서 깨어나 제일 먼저 아빠를 찾았다. 살아있는 아빠 모습에 감정이 복받쳐 울먹이는 자신을 낯설게 바라보는 가족의 표정에 당황한 혜자는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경악했다.

유리에는 25살(한지민)은 온 데 간 데 없고 70대 노인(김혜자)이 서있었다. 슬퍼할 틈도 없이 가족에게 둘러싸여 25살 혜자임을 설명하는 혜자(김혜자)는 나이차만 있을 뿐 실제도 한지민과 김혜자가 같은 인물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게 했다.

초로의 배우지만 김혜자는 자신이 가진 소녀 감성을 그대로 연기에 녹여냈다. 표정 하나하나가 한지민과 닮아 누가 누구를 연구했는지 모를 정도로 극 중 혜자, 한 인물로 합치됐다.

무엇보다 오프화이트의 후드 스웨트셔츠와 블랙 팬츠의 홈웨어가 두 사람에게 제 옷인 것처럼 어울려 현실감을 높였다. 두 배우 모두에게 약간은 큰 오버사이즈로 25살이라는 설정에 적합한 설득력을 부여했다.

이뿐 아니라 선 공개된 티저 컷에도 그레이 계열 배색의 깅엄체크 셔츠를 입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한 명의 혜자로 완성됐다.

‘눈이 부시게’는 타임슬립임에도 극적이지 않아서 더 몰입도를 높인 ‘아는 와이프’의 잔잔함에 극히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극적 장치보다 더 큰 울림을 준 ‘디어 마이 라이프’의 감동이 더해져 다음을 기대케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눈이 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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