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여전히 이름만으로도 여심을 설레게하는 저격수가 있다. 그는 바로 워너원 강다니엘.

강다니엘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혜성처럼 등장해 차곡차곡 1위 자리까지 앉으며 국민 PICK으로 발탁됐다. 프로그램이 끝나도 워너원 센터 자리에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화제성 중심에 있다.

하지만 강다니엘의 스타일은 처음부터 같진 않았다. 강다니엘이 방송을 통해 알려진 첫 모습은 '핑크 보이'였다. 특이하게 핑크색으로 염색한 채 생글생글한 웃음을 보이는 그에게 팬들은 환호했다. 그런가 하면 패션 스타일도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과거 셀카에서 비쳤던 그의 모습은 다양한 컬러의 볼 캡과 박시한 피트의 티셔츠를 주로 입고 등장했다. 특히 후드 집업이나 데님 재킷을 활용한 레이어드룩이 그의 연습생 생활 스타일링의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데뷔를 하며 그의 스타일은 조금씩 달라졌다. 먼저 헤어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브라운 톤과 실버 헤어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 하면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블랙과 블론드 헤어로 시크하면서도 멍뭉미 터지는 스타일을 만들었다.

패션도 진화했다. 박시한 셔츠나, 스트라이프 셔츠, 그리고 오버 피트의 상의로 부드러우면서도 시크한 '남친룩'을 연출했다. 아울러 롱코트나 슈트로 성숙미까지 뽐냈다.

도화지 같은 그의 스타일 변화는 여전히 강다니엘을 원 PICK으로 꼽을 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