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이 종영한지 2년 5개월여가 흘렸지만 패션계 복고 열풍은 수그러들 여지를 보이지 않는다.

최근 패피들이 열광하는 레트로룩은 ‘촌티 복고’로, 스타일리시하게 재해석된 복고뿐 아니라 80년대로 되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복고 원형에 충실한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고 있다.

촌티 복고를 제대로 재현한 인물은 아이돌계 대표 패피돌 샤이니 키와 위너 송민호다.

패피로 성장기 내내 스포츠 헤어밴드에서 대한 애정을 보여줬던 샤이니 키는 최근 그의 인스타그램에 ‘복고범’이라는 글과 함께 컬러 후드 폴로 티셔츠에 데님 재킷을 걸치고 블랙 스포츠 헤어밴드를 한 사진을 올렸다. 또 다른 사진에는 레트로 무드의 와이드 칼라 체크 재킷 위에 페니팩을 허리에 둘러 복고에 대한 식지 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송민호는 아웃포켓 트랙 팬츠에 멀티 컬러 블록의 아노락 티셔츠를 안을 넣어 입고 커다른 안경과 볼캡으로 마무리해 80년대로 타임슬립을 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과 함께 ‘응답하라’는 글을 올려 역시나 복고에 심취했음을 짐작케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키, 송민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