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효리네 민박2'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시청자들에게, 그리고 민박객들에게 전한 건 역시나 힐링이었다.

지난 20일, 세달 하고도 보름 간 달려온 JTBC '효리네 민박2'가 종영했다. 눈 내리는 겨울부터 따뜻한 봄 내음이 풍기던 두 계절을 함께 즐길 수 있었던 방송으로 여름 제주를 담았던 시즌1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효리네 민박' 시즌1과 시즌2의 차이점은 계절이 가장 컸지만, 함께 하는 알바생도 달랐다. 시즌1에 어리숙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했던 아이유가 있었다면, 시즌2에는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윤아가 있었다.

특히나 이번 '효리네 민박2'에서 이효리와 윤아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안겼다.

하지만 뭐니뭐니에도 '효리네 민박2'의 가장 큰 힐링 포인트는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편안하면서도 달달한 사랑법이었다.

방송 내내 서로를 위한 배려를 하면서도 투닥거리는 부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가 하면 알바생들, 민박객들과도 하나로 동화돼 시청자들에게 절로 편안한 감정을 전달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 또한 "한주간의 마무리를 '효리네 민박2'를 통해 했다"며 힐링 프로그램임을 당당히 말했다. 아쉬운 종영,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시즌3를 외치고 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효리네 민박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