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썰전’ 박형준 교수가 관권선거 수혜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작성된 ‘대통령실 전출자 총선출마 준비관련 동향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는 “대통령실 전출자 중 행정관 이상 11명이 내년 총선 출마 중인데 대통령실 차원의 직·간접 지원을 호소”라는 내용이 적혀있었고 대통령실 전출자 명단 중에는 시민사회특보였던 박형준 교수의 이름이 포함돼있었다.

이러한 내용이 알려진 후 그가 출연 중인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형준 교수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적폐를 밝히는 방송이 적폐를 앉힌다” “제대로 된 해명을 요구한다”며 박형준 교수의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JTBC측 관계자는 “아직 제작진 측에서 내려온 공식 입장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