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무한도전’이 결방에도 TV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 결과에 따르면 MBC ‘무한도전’은 선호도 8.2%로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4일 시작된 MBC의 총파업 여파로 최근에는 과거 방송을 편집한 스페셜 편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올해 초 휴식기 중에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인 최강 예능답게 결방 중에도 1위를 지켰다.

이어 2위는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6.5%)으로, 11개월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선호도는 다소 하락, 정체 상태다.

지난 24일 종영된 JTBC ‘효리네 민박’은 3위(4.4%)를 기록했다. ‘효리네 민박’은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에 있는 그들의 집을 민박집으로 오픈하고 아이유가 직원으로 합류해 손님들과 함께 일상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보여주며 잔잔한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서 ‘삼시세끼-바다목장편’(tvN, 3.5%, 6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3.3%, 7위),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KBS2, 2.8%, 공동 8위) 등도 상위권에 들어 여행, 자연 체험 프로그램 강세가 지속됐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JTBC 제공]